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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금 삭감 요청한 바르셀로나, 거부 선수는 법적 조치로

최악의 재정난을 겪고 있는 바르셀로나가 재정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 고참 선수들에게 연봉 삭감을 부탁했다. 고참 선수들이 요청에 응하지 않을 경우, 법적 대응도 이어질 전망이다. 영국 ‘더 선’은 22일(한국시간) 바르셀로나가 고참 선수들이 감봉에 합의하지 않을 경우 법적 조치도 이어질 예정이라고 보도했다. 바르셀로나는 다른 유럽 빅클럽들과 마찬가지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재정 위기에 빠졌다. 하지만 바르셀로나의 재정 위기는 여타 구단보다도 심각한 수준이다. 바르셀로나는 코로나 19 이후 약 3억 4천5백만 파운드(한화 약 5440억 3700만 원)의 수입을 잃었다. 이에 바르셀로나는 최근 구단 간판스타 리오넬 메시에 연봉 삭감을 요청했다. 메시는 구단과의 인연을 생각해 연봉 50% 삭감에 동의하는 등 주장의 품격을 보여줬다. 하지만 메시를 잔류시키게 된 이상 바르셀로나는 다른 선수들을 이적시켜 자금을 마련해야 했고, 고참 선수들의 연봉 조절도 필요했다. 특히 프리메라리가의 엄격한 재정 규정인 연봉 한도 제한을 넘겨 문제가 됐다. 연봉 한도 제한은 구단의 재정 상태에 따라 선수들의 매 시즌 총연봉 합계에 제한을 두는 것이다. 이러한 상황에서 후안 라포르타 바르셀로나 회장은 선수들에게 오는 8월 15일까지 감봉에 동의할 것을 요구했다. 세르지 로베르토, 세르히오 부스케츠, 헤라르드 피케, 조르디 알바 등과 해당 내용을 논의한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일부 고참 선수들은 감봉을 환영하지 않고 있다. 매체는 조르디 알바가 감봉을 꺼리는 선수로 지목되고 있다고 말했다. 서지수 인턴기자 2021.07.22 1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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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자르 레알 이적설에 첼시 팬들은 '대환영'

에당 아자르(레알 마드리드)가 레알 마드리드의 이적 명단에 올랐다. 아자르의 차기 구단이 아직 정해지지 않은 가운데, 첼시 팬들은 아자르 복귀를 원하고 있다. 영국 ‘풋볼 런던’은 21일(한국시간) 아자르가 레알 마드리드의 기대주에서 방출 후보로 몰락했다고 보도했다. 아자르는 레알 마드리드 이적 전 첼시에 황금기를 선물했던 에이스 선수였다. 당시 그는 뛰어난 선수를 의미하는 ‘슈퍼 크랙’이라고 불리며 혼자 힘으로 경기를 압도했다. 아자르는 첼시에서 총 352경기에 출전해 110득점 92도움을 기록하는 등 최고의 역량을 보여줬다. 이러한 아자르의 기량에 레알은 아자르에 1억 천오백만 유로(한화 약 1560억 원)의 이적료를 주고 5년 계약을 맺었다. 당시 레알 입단식 때는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에 이어 역대 2위인 5만 명의 팬들이 모이기도 했을 정도로 아자르의 레알 합류는 많은 기대를 모았다. 하지만 기대는 실망으로 이어졌다. 그는 레알에서 별다른 성과를 보이지 못한 채 잉여 자원으로 전락했다. 잦은 부상으로 출전하지 못한 경기가 더 많았다. 햄버거 사랑으로 체중 관리에 실패하면서 ‘뚱보’의 오명을 받기도 했다. 이러한 상황에서 레알 측 재정 문제도 심각해졌다. 레알 마드리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 19) 여파로 재정적 어려움에 처해 있다. 게다가 프리메라리가의 엄격한 재정 규정인 연봉 한도 제한도 문제다. 연봉 한도 제한은 구단의 재정 상태에 따라 선수들의 매 시즌 총연봉 합계에 제한을 두는 것이다. 이에 레알 측은 아자르 방출을 진지하게 고려하게 됐다. 스페인 매체가 아자르 방출설에 관해 보도하자 첼시 팬들은 아자르의 레알 이적설을 누구보다 반겼다. 아직 첼시 측에서는 아자르에 관한 이렇다 할 입장을 내놓지 않은 상태다. 하지만 첼시 팬들은 아자르가 첼시로 복귀하길 간절히 바라고 있다. 이들은 트위터 계정에서 “아자르에게 가장 잘 어울리는 색은 파랑이다”, “첼시로 복귀만 하면 된다. 간단한 문제다.”, “아 다시 아자르를 사랑할 수 있을 것 같다”, “구단과 선수 모두를 위해 복귀해야 한다. 복귀하지 않는 것은 그저 실력과 시간을 낭비하는 일”이라고 말했다. 한편 지난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4강전에서 첼시와 레알 마드리드가 맞붙었다. 당시 ‘아자르 더비’로 많은 이목을 집중시켰는데, 아자르는 이날 경기에서도 이렇다 할 성과를 내지 못했고, 레알은 첼시에 패했다. 경기 후 구단이 패배했음에도 상대 팀과 활짝 웃는 아자르의 모습이 집중 조명됐고, 이에 첼시 팬들은 아자르 복귀에 기대를 모은 한편, 레알 팬들은 아자르 방출에 입을 모았다. 서지수 인턴기자 2021.07.21 17: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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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즈만 임대 이적 추진 중인 첼시·바르샤

바르셀로나가 기를 쓰고 리오넬 메시를 잔류시키고자 하는 가운데, 앙투안 그리즈만 이적을 원하고 있다. 그리즈만 영입에는 첼시가 적극적인 움직임을 보이는 중이다. 스페인 ‘스포르트’는 13일(한국시간) 바르셀로나와 첼시가 그리즈만 임대 이적에 긍정적 반응을 보이고 있다고 보도했다. 매체는 바르셀로나가 리오넬 메시를 사수하기 위해 구단 내 선수 방출을 추진 중이고, 그 중 한명이 그리즈만이라고 말했다. 바르셀로나는 몸값이 비싼 메시를 사수하고자 한다. 메시는 이번 2021 코파아메리카에 집중하기 위해 바르셀로나와 재계약을 하지 않았다. 이에 메시의 이적설이 제기됐다. 하지만 바르셀로나는 여전히 메시 영입을 원하고 있다. 바르셀로나 측은 “메시가 고액 연봉 선수이긴 하지만, 메시가 구단에 가져다주는 수입과 가치가 막대하므로 다른 선수를 처리해서라도 메시를 영입하고자 한다”는 입장을 보였다. 프리메라리가의 엄격한 재정 규정인 연봉 한도 제한을 초과한 문제도 컸다. 연봉 한도 제한은 구단의 재정 상태에 따라 선수들의 매 시즌 총연봉 합계에 제한을 두는 것이다. 즉 메시를 잔류시키기 위해선 연봉이 높은 다른 선수를 판매해야 한다. 이에 바르셀로나는 그리즈만 등의 선수를 다른 구단으로 이적함으로써 자금 축적을 계획 중이다. 그리즈만은 지난 2019년 1억 7백만 파운드(한화 약 1702억 9천만 원)의 이적료로 바르셀로나에 합류했다. 하지만 99경기에 출전해 35득점을 기록하는 등, 기대에 못 미치는 경기력을 보여줬다. 게다가 그리즈만 합류 이후 바르셀로나의 유일한 우승 트로피는 이번 시즌 코파 델 레이뿐이다. 이러한 상황에서 바르셀로나는 같은 라리가 팀의 그리즈만 영입은 꺼리고 있기 때문에, 가장 적극적으로 그리즈만 영입을 원하면서 라리가 팀이 아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의 첼시가 유력한 그리즈만 이적 목적지다. 다음 시즌 보다 강력한 구단으로 돌아올 것을 예고한 토마스 투헬 감독은 선수 전력 보강을 목표로 이적 시장에서 활발한 움직임을 보이는 중이다. 첼시는 그리즈만 외에도 엘링 홀란드 등 강력한 스타 선수 영입을 시도 중이다. 이러한 상황에서 첼시는 그리즈만의 완전 이적이 아닌 임대 이적을 원한다. 매체는 바르셀로나가 그리즈만을 완전 이적시켜 이적료를 두둑이 챙기길 원하지만, 현실적인 판단을 놓치지 않고 있다며 첼시가 바르셀로나가 원하는 주급을 지불할 수 있기 때문에 주급을 100% 지불할 때 임대 이적이 가능하다고 말했다. 한편 매체는 그리즈만이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로의 이적을 원하지만, 아틀레티코가 바르셀로나가 책정한 주급을 충분히 지급하기 어렵고, 바르셀로나와 마찬가지로 프리메라리가 구단이기 때문에 현실적으로 성립이 어렵다고 덧붙였다. 서지수 인턴기자 2021.07.13 12: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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